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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테무 판매 캠핑용 조리도구서 중금속 니켈 초과 검출 ... 식약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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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4. 11.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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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의 국내 기준은 0.1㎎/L이하이며, 테무의 바베큐 꼬치에서는 0.18㎎/L, 알리의 접이식 조리도구에서는 0.31㎎/L의 니켈이 검출됐다. (사진=식약처)

  • 해외직구 캠핑용 조리도구 31개 중 2개 제품에서 니켈 기준을 초과, 판매 중지 요청
  • 식약처 "니켈 고농도 노출 시 폐 또는 부비 암 발생 위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알리, 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캠핑용 조리기구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캠핑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알리,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돼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캠핑용 조리도구 2개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돼 해당 플랫폼에 판매중지를 요청하였다. 니켈의 국내 기준은 0.1㎎/L이하이며, 테무의 바베큐 꼬치에서는 0.18㎎/L, 알리의 접이식 조리도구에서는 0.31㎎/L의 니켈이 검출됐다.

특히, 니켈은 고농도 노출 시 폐 또는 부비(강) 암 발생, 신장독성, 기관지 협착 등이 발생하며, 접촉 시 알레르기성 발진이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제품 구매 시 중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