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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현황...요양병원·시설 선제검사로 확진자 48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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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0. 11.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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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요양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로 확진자 48명을 발견했다.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3명 등 어제 서울서만 45명 발생

전 세계 확진자 5천만명, 미국 일일 확진자 20만명 넘어

방역당국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요양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로 확진자 48명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센터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근무하는 수도권 16만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7개소에서 확진자 48명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일제검사가 완료된 수도권에 대해서는 11월 10일부터 연말까지 2주마다 주기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수도권도 26만 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일제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도 4주마다 검사를 실시하여 무증상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 시설에서의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확진자가 하루에 수십명 씩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11일 0시부터 18시까지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 증가해 39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3명 증가해 18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증가해 30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증가해 50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2명 증가해 28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증가해 8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증가해 45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1명 증가해 15명 등 총 4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현재 북반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감염환자가 5,000만 명을 지금 넘었고 미국이 하루에 한 20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유럽의 주요 국가들도 하루 한 2만 명에서 3만 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대본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유럽 등 대규모 유행이 이어진 국가들 의료체계의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이라서 중환자실을 비롯해서 아마 의료체계 쪽의 차질도 함께 발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에서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는 게 가장 크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 활동이 지금 증가하고 있고 각종 약속·모임이 증가하면서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조금 더 생활 속 방역관리에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에서 마스크,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환기 그리고 손 씻기와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