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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 10세~18세 대상 건강보험 지원 확대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12.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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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타미플루, 한미플루, 리렌자 로타디스크 등 항바이러스에 대한 보험급여가 한시적으로 기준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10세 이상 18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이는 최근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독감이 급격하게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로서, 지난 8일 발령된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지금까지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 기준은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어, 해당 질병이 없는 10세~64세 환자들은 약제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번 조치로 10세~18세 연령의 환자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질병 유무에 상관없이 독감 증상 발생시 보험 적용을 받아 약제비의 30%만 부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10캡슐 기준)는 25,860원→ 7,758원, 한미플루는 19,640원→5,892원, , 리렌자로타디스크는 22,745원→6,824원 등이다.


복지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이례적으로 급여기준 확대를 신속히 검토하였다고 밝혔다.


검토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염 및 소아과 전문가와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단체 생활로 전염 가능성이 높고, 학업 수행에 큰 지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해당 연령에 대한 전파 차단을 위해 보험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결정하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료 약제의 선제적 보험 확대로 인플루엔자의 추가적 전파 차단 및 가정의 질병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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