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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금연 실패할까’에 초점 맞춘 금연보조제 등장 ... HR메디컬 엔드퍼프

현대건강신문 2024. 3. 6. 12:50
 
 

  • 금연 실패 요인 중 ‘스트레스’ 52% 차지, 다음으로 ‘뿜는 흡연 습관’ 33%
  • ‘바로 끝낸다’ 슬로건으로 니코틴 없는 금연보조제 ‘엔드퍼프’ 출시
  • 조덕상 HR메디컬 대표 “흡연 욕구 참을 필요 없이 뿜는 행동으로 심리적 압박 해소”
  • 최미정 바이오의생명공학연구소 소장 “6주 차에 금단 증상 개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흡연자들은 답답하면 담배 연기를 뿜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이런 ‘뿜는 습관’이 니코틴 중독 못지않은 금연을 막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흡연 습관에 맞춰 금연할 수 있는 금연보조제가 국내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2018년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금연 실패 요인은 △스트레스 52.6% △흡연 습관 33.7% 순으로, △심리적 압박 △습관적 행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HR메디컬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흡연 습관’을 충족시키며 니코틴이 없는 금연보조제 ‘앤드퍼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드퍼프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HR메디컬 조득상 대표는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여 흡연습관을 개선하는 제품으로, 금연 실패의 주요 요인인 습관적 행동을 해결하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습관적인 흡연, 스트레스로 인한 흡연, 사회적 유대관계로 인한 흡연 등의 장벽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드퍼프를 이용한 금연 과정은 △1~2주차 니코틴 대체제와 엔드퍼스 동시 사용 △3~4주차 니코틴 대체제 사용 중단, 엔드퍼프만 사용 △5~6주차 엔드포프 점차 사용 중단으로 이어진다.

HR메디컬 임환승 상무는 “금연을 시작하고 1~2주차에 금연 증상이 가장 심하다”며 “흡연 욕구를 참을 필요 없이 흡연 행동으로 심리적 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엔드퍼프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6주간 진행된 인체적용시험 결과 △폐활량 평균값 증가 △혈액검사 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전성 결과를 발표한 최미정 바이오의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은 “엔드퍼프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폐활량이 증가하고, 6주차에 금단증상이 없어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HR메디컬은 엔드퍼프는 일회 구입 비용은 10만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