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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맞춤형 문제 해결법’ 실행 대한의원협회 회원 1만명 넘어

현대건강신문 2023. 11. 12. 18:18
 

‘회원 맞춤형 문제 해결법’ 실행 대한의원협회 회원 1만명 넘어

학술대회를 ‘메디컬페스타’로 변모, 복지부-건보공단 현지조사 대응부터 직원 역량 강화까지

유인상 회장 “건보공단 현지확인, 복지부 실사대응팀 의원협회 킬러 아이템”

의료기관 종사자 업무 도움 주는 ‘병원가족방’ 운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개원가 의사들이 혼자서 대처하기 어려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실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현지 확인 등을 공동대응해온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의 회원수가 1만 명을 넘겼다.

13만 의사들의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있지만, 개원가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주는 의원협회의 의사 회원이 1만 명을 넘긴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의원협회 메디컬페스타(KMF) 간담회에서 유인상 회장은 “의원협회는 건보공단 현지 확인이나 복지부 실사 대응 등 의사 회원들의 니즈(needs,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술대회 대신 ‘페스타(festa, 축제)’로 이름을 바꿔 의사뿐만 아니라 개원의가 하기 어려운 직원 고객서비스(CS) 교육도 협회에서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민섭 수석부회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이나 심사 강화 사안이 발생하면 회원들에게 문자로 공유해 삭감에 대처하도록 했다”며 “(건보공단의) 현지조사가 발생하면서 소통방이 개설되고 변호사, 협회 상임이사가 원장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메디컬페스타 특징은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회원이나 직원 모두에게 진료와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권혜석 학술 부회장은 “회원들이 내일 당장 진료실에서 처방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강의와 개원가를 운영하는 회원들의 직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에 처음 개설한 병원가족방은 관심이 높아 가장 먼저 등록이 끝났다”고 밝혔다.

유인상 회장은 “올해 초 새 집행부가 출범하며 협회 창립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 이상 보호막 없이 홀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개원의를 위해 역점을 두겠다고 공약했다”며 “최근 전국 의사들에게 빅이슈인 카드단말기 업체의 불법적인 렌탈계약서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