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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죽음 부추기는 울산 고래축제 멈춰야” ... 환경운동연합 등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 열어
현대건강신문
2023. 5. 11. 16:37

[사진] 환경단체 “고래 죽음 부추기는 울산 고래축제 멈춰야”
환경운동연합 등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경운동연합, 울산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핫핑크돌핀스는 11일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래 죽음을 부추기는 ‘울산 고래축제’를 멈추고 생태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울산에서 열리는 고래축제는고래의 생태나 보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축제 홍보물로 고래를 이용해 왔다”며 “실제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고래 점프쇼, 고래 노래방, 고래 열기구 체험 등, 고래의 생태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만 축제가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시세퍼드코리아의 박현선 활동가는 “고래 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울산에서 매년 반생태적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고래를 학대하거나 살육하는 축제가 아닌, 고래를 사랑하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