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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넘어 MRI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까지 확장” ... 에스지헬스케어(SG Healthcare) 김정수 대표

현대건강신문 2024. 10. 23. 13:24

 

 

에스지헬스케어 “엑스레이 넘어 MRI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까지 확장”

에스지헬스케어, 합병 상장 따른 전략·비전 발표회

김정수 대표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 제품 개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장비 제조·판매 기업인 에스지헬스케어(SG Healthcare)가 기존 엑스선촬영장치(X-Ray) 영상화 기술 등 주력사업에 더해, 자기공명영상(MRI)용 AI 소프트웨어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77개국 120여개 대리점 망을 가지고 있고 미국·베트남·칠레는 직영점을 운영하는 에스지헬스케어는 최근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상장했다.

에스지헬스케어 김정수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병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 발표회’에서 “그 동안 전략적 글로벌 소싱과 엑스레이(X-Ray) 영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제품 개발을 해왔다”며 “이번 합병 상장으로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레이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진단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사는 의료기기 장비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최근 신규 사업으로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자회사 민트랩스를 설립하고 MRI용 AI 소프트웨어인 ‘IAI’를 개발했고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AI 제품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현재 MRI 촬영시간은 25~30분 정도 걸려, 환자는 불편하고 병원은 고가 장비로 하루에 15명 정도 밖에 촬영할 수 없다”며 “우리 AI 제품을 통해 MRI 촬영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도 판독 가능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개발연구과제 중 11건을 상품화에 성공했고 특허·인증이 완료된 연구개발은 49건”이라며 “관련 제품에 대한 상용화를 위해 최적화를 완료한 후 국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