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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소식에, ‘12시간 비상행동’
현대건강신문
2023. 6. 28. 14:26

곧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소식에, ‘12시간 비상행동’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 서울 혜화역 2출구서 시민들 만나기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7월 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알려지며, ‘12시간 비상 행동’을 하며 시민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이 이상 없이 끝났다고 밝히며 이번 주 일본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가 방류 설비 최종 점검만 마무리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7월 4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 만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고, 일본 기시다 총리가 방류 시점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동행동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해양 투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12시간 비상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한번 버려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30년 이상,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까지 계속되는 이번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민 84%가 반대하고, 일본 어민들조차도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정부는 일본을 두둔하며 해양투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