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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썸뜩해진 담뱃갑 경고그림...신생아에게 담배꽁초 젖병 물려
현대건강신문
2022. 12. 22. 16:34



더 세진 담뱃갑 경고그림...신생아에게 담배꽁초 젖병 물려
23일부터 담뱃갑 경고그림 적용...액상형 전자담배도 ‘위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신생아에게 담배꽁초가 가득 든 젖병을 물리는 경고 그림이 등장하는 등 담뱃갑 경고그림이 더 섬뜩해졌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새로운 담뱃갑 경고그림을 공개하며 오는 23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담뱃갑 포장지 그림은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간접흡연 △임산부 흡연 △성기능 장애 △조기사망 △치아변색 등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전자담배 경고그림도 △전자담배에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씹는 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일으킵니다. △물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일으킵니다. △머금는 담배는 니코틴 중독을 일으킵니다 등의 문구와 그림이 함께 배치돼 있다.
새롭게 교체한 경고그림은 흡연으로 인해 폐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질병명 △건강위험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가이드라인 제11조에서도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주기적으로 보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16년 40.7% △2018년 36.7% △2020년 34.0%로 2016년 담뱃감 경고그림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