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에스테틱의 새로운 치료 옵션 ‘스킨바이브’ ...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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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세주름 등 피부거칠기 개선용으로 미국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 받은 히알루론산 제제인 '스킨바이브'가 국내에 출시됐다.
한국엘러간은 29일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전역 최초로 국내에 출시된 스킨바이브에 대해 소개했다.
스킨바이브는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히알루론산 제제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메디컬 에스테틱의 새로운 시술 옵션이다. 2023년 5월 미국 FDA 허가를 받아 북미 지역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전역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천연성분으로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미세주름 등 피부 거칠기를 개선시키며 1회 시술로 6개월의 장기 지속효과와 빠른 일상 회복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킨바이브 개발 임상에 직접 참여한 스위스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의 마바 사파 박사(Dr. Marva Safa)가 '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트렌드와 피부결 개선의 혁신적 치료 옵션 스킨바이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사파 박사는 "스킨바이브의 주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피부 진피층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히알루론산은 세포외기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구성요소로써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분자"라고 설명했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진피 내 세포외기질의 구조적 완전성이 무너질 뿐만 아니라 피부 표피 내 히알루론산의 농도도 감소한다. 또, 노화에 따른 콜라겐의 변성과 분해 증가, 단편화된 엘라스틴으로 인해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건조하거나 탄력이 저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스킨바이브는 피부 속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해 무너진 진피층 구조를 복원시켜 결과적으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사파 박사는 "스킨바이브는 시술 1개월 차에 약 89% 이상의 환자에서 뺨 부위의 미세주름 등 피부거칠기 및 잔주름 측정 점수를 1점 이상 유의미하게 개선시켰으며, 1회 시술로 최대 6개월간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킨바이브 시술 1개월 후 피부거칠기 반응률은 96.2%였으며, 최초 시술이후 6개월 시점에 확인한 피부거칠기 반응률은 응답자 10명 중 5명(52.3%)에서 개선되었다고 나타났다. 피부 잔주름 반응률 또한 1개월 차 시점에 89.4%를 보였다.
사파 박사는 “히알루론산을 통한 세포외기질 구조의 복원은 피부 회복의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히알루론산의 분자량이 100kDa보다 높은 경우 표피 침투에 제한적이기 때문에 직접 진피층에 주입하는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과 병행 시술했을 때에도 높은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피부결 개선 치료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예미원 피부과의 안희태 원장은 국내 에스테틱 시술의 트렌드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안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얼굴 피부 퀄리티의 전반적인 개선을 원하는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스킨부스터 주사제들은 주로 염증완화와 콜라겐 생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히알루론산 스킨바이브의 경우 수분공급과 유지를 위한 스킨퀄리티 주사제로 다른 시술들과 안전하게 병행 시술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이 피부결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의 박제영 원장은 스킨바이브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노화가 진행되면 섬유아세포 부착을 손상시켜 콜라겐 형태가 붕괴된다”며 “히알루론산을 진피에 주입하게 되면, 섬유아세포를 스트레칭시켜 기계감각경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원섬유의 생성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즉, 스킨바이브가 섬유아세포 증식 및 콜라겐 합성 증가 등 메커니즘을 통해 노화된 피부를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것.
박 원장은 “피부에 주입된 히알루론산은 새로운 콜라겐 엘스틴 및 히알루론산 합성을 유도해 피부 보습 개선, 거칠기 감소, 잔주름 감소, 탄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과 가능성, 큰 기대를 갖고 스킨바이브를 글로벌 2번째, 아시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이는 K-메디컬 에스테틱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스킨바이브를 포함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