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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새 병원 설계 공모 시작

현대건강신문 2023. 4. 7. 08:39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병원 공모대상지를 방문한 설계업체 관계자들이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김진환 건축팀장(왼쪽 두번째)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설계업체 관계자들에게 신축 병원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3일 신축 병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이 들어설 서울 을지로 방산동에서 설계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상징적인 기관으로 진료, 정책, 연구 역할을 감당하는 보건복지부의 핵심 병원”이라며 “앞으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임상 역량으로도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병원 설계를 총괄할 강미선 총괄계획가(이화여대 건축학교 교수)는 “국가가 설립하는 국가중앙병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므로 그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에 신경 써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들은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신규 규모 축소에 강하게 반발했다.

기재부는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등 총 760병상으로 신축 규모를 축소한 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이소회 회장은 2월 9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 기관 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총 800 병상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국가적 위기 대응은 물론이고 필수증증의료의 최종치료기관 역할과 취약계층의 최후의 보루 역할이 불가능하다”며 “국가적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