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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환경 뉴스 1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현대건강신문 2023. 12. 26. 15:13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국내외 최고 환경 이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반대운동(42.5%)’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5일 환경단체 활동가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환경 뉴스 1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환경보건시민센터, 성인 1천명에게 ‘올해의 국내외 환경 뉴스’ 질문

해외 2위 ‘지구촌 곳곳 가뭄·홍수·폭설’, 3위 ‘기후변화로 지구촌 대형산불’

국내 2위 ‘기후변화 대응 정책 꼴찌 평가’, 3위 ‘탈탄소 재생에너지 정책 후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민들이 생각하는 올 해 최고 국제 환경 뉴스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국내외 최고 환경 이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반대운동(42.5%)’으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지구촌 곳곳 가뭄·홍수·폭설’이 2위(15.9%) △‘기후변화와 지구촌 대형 산불’이 3위(15.3%) △‘남극 아이슬란드 빙하 해방 가속화’가 4위(12.9%) △‘탈화석연료 전환을 합의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5위( 6.5%) △‘독일 원자력발전소 전면 가동 중단’이 6위(3.8%) △‘차세대 원전이라는 소형모듈원정(SMR) 미국 설계업체 파산’이 7위(3.1%) 순이었다.

올 해 국내 환경 최고 이슈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와 반대 운동’이 41.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 국제 사회 평가 꼴찌’가 2위(14.1%) △‘탈탄소 재생에너지 정책 후퇴와 태양광산업 위기’가 3위(12.3%)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 후퇴’가 4위(10.9%) △‘남부지역 50년 만의 가뭄과 오송 홍수 참사’가 5위(5.6%) △‘대법원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손해배상 기업 책임 첫 판결’이 6위(4.1%) △‘빈대 소동과 살충제 분무 방역 문제점’이 7윌(3.7%) 순이었다.

환경보건센터는 “올해는 국내외 모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반대운동’이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며 “국내외 모두 기후변화문제가 주요 환경문제임을 국민들이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문 결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