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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시민 심리지원서비스 진행 ... 1577-0199

현대건강신문 2022. 11. 2. 18:31
 
 

지난 1일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를 애도하는 사진이 놓여있다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시민 심리지원서비스 진행

224개 정신의료기관에서 11월 2일부터 재난 심리지원 가능

청년층 대상 온라인 1대1 채팅상담소 운영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운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상으로 심리지원서비스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늘(2일)부터 224개 정신전문의료기관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검사 등 특별심리지원 서비스를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심리지원 희망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총 3회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광장, 용산구 이태원 합동분향소 2개소에 재난심리지원 현장 상담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유가족과 부상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가족은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정보 또는 도움전화 정보를 제공하고 △유가족 상담 △고위험군인 경우 마음건강검진 서비스 연계와 치료를 병행한다.

부상자들은 입원 시 병원 내에서 정신건강전문의 상담을 적극 받을 수 있도록 협진을 권하고 마음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을 한다.

서울시는 “유가족 대상으로는 대면·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여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처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사고를 직접 목격했거나 매체를 통해 간접 목격한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도 △1577-0199 △재난심리현장상담소 △국가트라우마센터 △블루터치 등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 사상자 수습 과정에서 참혹한 현장을 목격, 정신적 피해를 입은 현장 출동 소방대원을 위한 심리치료도 강화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이태원 사고로 충격과 슬픔을 겪은 시민들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는 대상별 심리지원을 넘어 전 시민 대상으로 꼼꼼히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