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월 2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만2천명대 나올 듯, 서울 관악구 음식점 관련 80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 2022. 1. 26. 09:02
 
 
 

어제 밤 9시까지 9218명 발생 역대 최다

방역당국 “예방접종 감염 줄이고, 증증화·사망 막아”

“미접종자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당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전국 지자체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25일) 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9218명으로 동시간 집계 수치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지면 1만2천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은 어제 오후 6시까지 △관악구 음식점 관련 2명 증가해 80명 △광진구 요양병원 관련 1명 증가해 87명 △마포구 학원 관련 1명 증가해 41명 △영등포구 학원 관련 1명 증가해 33명 △감염경로 조사 중 697명이다.

서울 광진구 음식점 방문자가 18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방문자 19명 △가족 1명 △지인 4명 등 총 24명이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4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20대 확진자가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서울시 20대 주요 집단 발생은 △주점 노래연습장 관련 31명 △보컬 연기학원 등 학원관련 31명 △실내체육시설 12명 등이다.

지난 주 서울시 사망자 96명 중 60대 이상이 91명으로 대부분 고령이고 △50대 3명 △40대 2명이다. 사망자 중 66명이 백신 미접종자이고 △고혈압 42명 △당뇨 31명 △치매 15명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박 통제관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종화 되어 단기간에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고위험군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종이 있는 4개 지역부터 동네 의원이 참여하는 코로나 대응 시스템이 가동된다”며 “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확진이 됐을 때 PCR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상황에 맞게 오미크론을 정확하게 서로 인식하고 오미크론에 대응해야 한다”며 “오미크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