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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명 초과...감염자 폭증

현대건강신문 2022. 1. 27. 08:44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명 초과...감염자 폭증

25일 6만명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 다시 7만명 넘어서, 코로나19 확산 비상

도쿄 신규 확진자 1만 4086명,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본의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5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6만명을 초과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7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NHK는 26일 오후 7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1633명으로 처음으로 하루 7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도 34명으로 이틀 연속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7만 1633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5만 9966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총 1만 8617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1만 408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로는 지난 주보다 6700명이 늘어나 1.9배 증가했다.

7일 평균 감염자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1만 633.4명이 되었고, 이는 전주보다 2.3배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도 1040명으로 처음으로 하루 1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위한 병상 사용률이 26일 기준으로 42.8%로 40%를 넘어섰다. 전체 병상 사용률이 50%를 넘어설 경우 도쿄에서는 긴급사태선언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도쿄도에서는 병실 사용률 40%를 넘어서면서 긴급사태선언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