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월 1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만4천034명, 서울 양천구 요양병원서 29명 확진

현대건강신문 2022. 2. 10. 10:21

9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만4천034명, 서울 양천구 요양병원서 29명 확진

경기 1만7천명, 서울 1만1천명 발생...위중증환자 3명 줄어 282명, 사망자 20명 늘어

위중증환자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층

지난 8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64.5% 차지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서 전화처방 본격 시행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천명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0일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54,122명 △위중증환자 3명 줄어 282명 △사망자 20명 늘어 총 696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가 17,7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873명 △인천 3,990명 △대구 2,328명 △부산 2630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어제(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양천구 요양병원 2명 증가해 29명 △중랑구 요양병원 관련 2명 증가해 17명 △강서구 병원 관련 1명 증가해 13명 △종로구 장애인시설 관련 1명 증가해 1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489명이다.

서울 중랑구 요양병원 종사자가 지난 5일 확진된 이후 △종사자 3명 △환자 9명 △간병인 3명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의 지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 기준 285명,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536개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18.5%가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미접종자는 12세 이상의 16%를 점유하고 있지만 지난 8주간 사망의 64.5%를 차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는 높지만 치명률은 낮고 사망 피해가 60세 이상과 미접종자에 집중되고 있다.

손영래 반장은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따라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재택 관리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이 가능하다.

손 반장은 “지자체와 전화처방·상담에 참여하는 일선 동네 병·의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동네 병·의원에 대해서 전화처방·상담 안내문도 함께 배포된다”고 설명했다.

댓글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