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만 8039명...중점조치 연장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3만5천명대 될 듯, 서울 금천구 요양병원 65명
2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따라 코로나19 급증
방역당국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경과시 3차 접종 받아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전국 지자체는 어제(7일) 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만1777명으로, 직전 일 같은 시각에 비해 4067명 많다. 오후 9시까지 집계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지면 3만5천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은 어제 오후 6시까지 △금천구 요양병원 관련 3명 증가해 65명 △성북구 요양병원 관련 1명 증가해 33명 △양천구 요양병원 관련 1명 증가해 27명 △영등포구 병원 관련 1명 증가해 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08명 등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직장 종사자가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이후 5일까지 26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6명으로 늘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7일 브리핑에서 “강남구 직장은 특성상 종사자들이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비말발생이 많은 발성 연습과 동작 연습시 많은 신체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어제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예정이다.
송 방역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은 중증화·사망률은 낮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 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2차 접종 완료 후에 3개월이 경과하신 분들은 3차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수시로 환기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