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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년 맞은 건보공단 일산병원, 2,300만명 진료 ... 김성우 병원장 미래 청사진 밝혀

현대건강신문 2023. 3. 6. 08:39
 
 
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지난 3일 “개원 후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수가 2,300만 명 이상으로, 셀 수 없이 수많은 이야기가 병원에 있다”며 “우리는 바른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어, 일산병원 때문에 일산을 떠날 수 없다는 분들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고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개원 23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역할을 수행 중인 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의 모습을 보고 있다.

 

개원 23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역할을 수행 중인 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의 모습을 보고 있다.

 

 

23주년 맞은 건보공단 일산병원, 2,300만명 진료

연평균 100만명 진료...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전담병원 역할도

김성우 병원장 “일산병원 때문에 일산 못 떠나는 사람 더 많아져야”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일산병원 진료 데이터, 정책에 소중한 자료”

심상정 의원 “고양시민 건강안전망으로 탄탄하게 보살펴”

[현대건강신문=고양=박현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3년간 2,300만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연간 환자 100만 명을 진료한 셈이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열린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2000년 3월 개원해 첫 진료를 시작한 지 23년 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소아재활의학과 전문의로 2000년대 초반 병원에서 태어난 1kg도 안 된 미숙아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개원 후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수가 2,300만 명 이상으로, 셀 수 없이 수많은 이야기가 병원에 있다”며 “우리는 바른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어, 일산병원 때문에 일산을 떠날 수 없다는 분들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고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적정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지역 내에서 유명하다. 일산병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은 불필요한 시술을 피하고 환자들의 생활습관 교정 등의 1차 치료법으로 환자 개선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공병원으로 200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자 가장 먼저 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일반 진료를 수행하면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 강도태 이사장은 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일산병원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보험자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이사장은 “일산병원의 23년간 진료 임상데이터와 수가 자료는 적정진료비 산출에 사용돼, 정부 정책의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의료질 표준을 선도한다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회장인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 수립발전을 위한 테스트 배드(Test Bed 시험대) 등 중추적 업무수행 중”이라며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지원 등 미래지향적 정책으로 대한민국병원 나아갈 방향 제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고양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심상정 의원도 기념식장을 찾아 “고양시민의 건강 안전망으로 탄탄하게 보살펴줬고, 보험자병원으로 긍지를 잘 키워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