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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연대’ 이어 ‘탈핵 선언’으로 ... 탈핵선언대회 ‘2025 대선, 윤석열의 핵 정책을 파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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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5. 4. 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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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핵선언대회 ‘2025 대선, 윤석열의 핵 정책을 파면한다’
  • 전국 481개 범시민사회단체들, 탈핵선언 발표
  • “탈핵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으로 나아가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481개 범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탈핵선언대회- 2025 대선, 윤석열의 핵 정책을 파면한다’를 개최하고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범시민사회 각 부문을 상징하는 무지개색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전국 481개 단체 9개 부문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탈핵을 선언하는 발언을 진행했다.

김은정 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핵 발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방향이고, 핵은 결코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조차 원자력은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떨어진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탈핵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국민은 불의한 핵정책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정치권은 성장이 아니라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라고 정치권의 탈핵 기조 후퇴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선언대회 끝에는 핵폐기물을 짊어지고 쓰러진 윤석열 전대통령에게 ‘핵과 함께 잘 가라’고 인사하는 시민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범시민사회 탈핵선언대회 참가단체들은 “이는 지난 3년간 원전최강국 건설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의의 핵폭주 정책에 대해, 이제 모든 정당과 예비 대선 후보들이 철저히 반대 입장을 견지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