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우리 아빠는 살고 싶었을 것이다”
5월 과로사로 사망한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의 자녀가 아빠의 죽음을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글을 작성하고 낭독했습니다. 쿠팡 청문회 국민동의청원,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우리 아빠는 죽었다
일하다 돌아가셨다
남들은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아빠는 살고 싶었을 것이다
나와 함께 있고 싶었을 것이다
나는 아빠를 많이 사랑한다
아빠가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
이리도 힘든 건지 몰랐다
아빠가 보고 싶다
아빠, 천국에선 아프지 마세요
일하지도 말고 푹 쉬세요
사랑해요 아빠
그리고 미안해요
쿠팡 청문회 개최 국민동의청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