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의사가 직업인 환자’ 이대목동병원 최윤형, 여의문학상 대상 수상 ... 한국여자의사회

카테고리 없음

by 현대건강신문 2023. 11. 13. 14:10

본문

 
 

‘의사가 직업인 환자’ 이대목동병원 최윤형, 여의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여자의사회, 청년여의문학상 청의예찬 시상식 가져

백현욱 회장 “청년 여의사들, 의료 현장서 겪는 아픔과 치유 주제 다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청년여의문학상 청의예찬 시상식에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최윤형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자의사회(이하 여자의사회)가 제정한 ‘청년여의문학상 청의예찬’은 39세 이하 여의사와 의대생, 의전원생 등 예비 여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응모가 가능하다.

11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센터에서 열린 ‘청년여의문학상 청의예찬’ 시상식에서 ‘의사가 직업인 환자’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최윤형씨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응급의학과 의사로 응급실에서 있는 일을 소개하기에는 우울했고, 마음이 괴로우면 한강을 보면서 느꼈던 소감을 글로 적었다”고 말했다.

△금상은 단국대의대 정규원 △은상은 가톨릭관동의대 강민지 △동상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보라, 고려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박지희, 이화의대 의학과 김송 △장려상은 연세대의대 이채원 씨가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이경철 평론가는 “대상 작품은 정확한 언어구사가 돋보였고 진솔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풀어냈다”며 “금상 작품은 환자를 치유하는 의사의 따뜻한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을 주최한 여자의사회 백현옥 회장은 “이번 작품들은 청년 여의사들이 의료 현장서 겪는 아픔과 치유를 주제 다뤘다”며 “의학의 길을 선택한 이들만의 독특한 환경과 인간을 이해하고자하는 노력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