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의협 창립 120주년 기념식과 한의혜민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떡을 자르고 있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도 “한약을 건강보험 급여 체계로 흡수하며 통합의료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뒤 웃고 있다.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추나요법 급여 적용 결정으로 의료비 부담 줄어”
최혁용 한의협 회장 “앞으로도 현대 의료기기 사용 추진”
정춘숙 의원 “3년째 참여하는데 올해 분위기 밝다”
한방병원협회 신준식 회장 “최혁용 집행부 없었으면 급여화 못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의계 관계자들의 얼굴이 모처럼 환해졌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하나로 추나요법을 급여화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 추나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의협 창립 120주년 기념식과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한의학은 급속한 고령화,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 구조 변화, 높은 의료비 부담을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부터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결정돼 의료비 부담이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추나요법 개발에 초기부터 관여한 대한한방병원협회 신준식 회장(자생한방병원 대표원장)도 기념식에서 참석해 건배사를 하며 “추가 급여화는 어렵게 태어난 자식을 장가보내는 것과 같다”며 “이번 한의협 최혁용 집행부의 도움이 없었으면 급여화까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축사를 위해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느낄 수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년째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밝아서 좋다”며 “4차 산업혁명에서 한의계가 여러 가지로 역할을 하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도 “한약을 건강보험 급여 체계로 흡수하며 통합의료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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