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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양한광 신임 국림암센터 원장 “재정 문제 해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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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4. 11. 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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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원장이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이 전임 서홍관 원장이다.

[현대건강신문=고양시=박현진 기자] 후임 원장이 1년간 공석이었던 국립암센터 원장에 서울대병원 외과 출신인 양한광 교수가 취임했다.

양한광 신임 원장은 지난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국립암센터에 출근해 의료진, 직원들을 만났다. 양 원장은 일주일간 출근하며 본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 13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영상으로 선보여 많은 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취임식 전에 <현대건강신문>과 만난 양 원장은 취임 후 재정 문제를 가장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상급종합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대병원이나 연세대병원보다 못하지 않고 또 어떤 부분은 잘하는데 의료진들의 급여는 상종병원 급이 아니”라며 “저희가 시뮬레이션 해보니 아마 (상종이 아닌 이유로) 100억 정도 못 받고 있어, 국민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좋은 의료진을 잡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립암센터는 설립 초기 국가에서 관심을 두고 (급여를) 높게 책정해 우수 의료진을 유치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우수 인력이 하나 둘 빠져나가고 있어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취임식에서 △암관리 중앙기관으로 책임성 강화 △부속병원에서 희귀난치병 진료 강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암치료 개발 연구 환경 조성 △국제 교류 활성화 △지역암센터와 협력 △국제암대학원의 국제화 등을 임기 중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