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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두개자기자극(TMS) 기기 ‘해외시장 개척’ 원년 될 것” ... 리메드 고은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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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3. 7.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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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경두개자기자극(TMS) 기기를 생산하는 리메드 고은현 대표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수정구 리메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리메드의 노력을 소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리메드는 본사에 ‘리메드 산해 전시관(왼쪽)’을 개관하고 다양한 생산 기기들을 선보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리메드는 본사에 ‘리메드 산해 전시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생산 기기들을 선보였다.

“리메드, 경두개자기자극(TMS) 기기 ‘해외시장 개척’ 원년 될 것”

[인터뷰] 20주년 맞은 리메드 고은현 대표 “코로나19 끝나고 일본, 미국 등 해외로”

리메드, 국내 대표적 경두개자기자극(TMS) 기기 생산

“웨어러블 TMS 출시해, B2B서 B2C로 소비자 사용 확대”

[현대건강신문=성남=박현진 기자] “2019년 코스닥 상장 이후 코로나19를 겪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로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대표적인 경두개자기자극(TMS) 기기를 생산하는 리메드 고은현 대표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수정구 리메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리메드의 노력을 소개했다.

경두개자기자극(TMS)이란 의료기기 내에 있는 코일에서 자기장을 발생시켜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비수술적 뇌자극술이다.

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경두개자기자극 기기를 활용해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을 치료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이명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고은현 대표는 “기존에는 TMS를 이용해 우울, 불안, 강박장애, 금연 치료에 활용해왔고 이 분야 관련 여러 논문들이 나와 있다”며 “최근에는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와 이명 관련 논문도 발표되는 등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등 뇌 관련 질환 치료에 TMS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 TMS연구회를 만드는 등 학술활동 저변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리메드는 본사에 ‘리메드 산해 전시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생산 기기들을 선보였다.

지난주 동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던 고은현 대표는 “2019년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개척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를 해외 시장 개척 원념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리메드가 주목하고 있는 해외 시장은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소비 국가들이 포함돼 있다.

고 대표는 “일본 대리점 통한 판매를 준비 중이고 2~3년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부품을 일본으로 보내 메드인재팬(Made In Japan)으로 판매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리메드는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이나 지사를 신설하는 것을 구상 중이고, 중국은 이미 3개의 파트너 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 대표는 “기존 독일을 기반으로 한 유럽 매출에 일본과 미국 매출까지 더해지면 세계 빅5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B2B 시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TMS를 이용하는 B2C 시장 진출을 위한 웨어러블(Wearable, 착용) 기술이 반영된 TMS도 시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