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내무반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군부대는 결핵 전염 우려가 높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잠복 결핵 검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에 들어왔지만 면역력에 의해 억제되어 있어 질병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지만, 잠복결핵 단계에서부터 조기 발견과 발병 전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율 1위, 사망률 3위 국가로, 지속적인 결핵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는 “결핵 퇴치를 위해 정부가 정책 의지를 갖고 결핵 사업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병무청은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퀴아젠코리아 송규현 파트너는 17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잠복결핵 진단 제품 출시 1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퀴아젠은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혈액검사 항목에 잠복결핵 검사가 추가된 이후, 의료기관 종사자, 교직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 제도가 정착하는데 기여했다”며 “퀴아젠 3세대 제품을 통해 병무청 검사를 수행했는데, 공동생활을 하는 군부대는 전염 우려가 높아 사전 잠복 결핵 검사로 결핵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퀴아젠코리아 윌리엄 린 대표는 “지난 2013년 퀀티페론-TB 골드 출시 이후 국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난 10년간 결핵 관리를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라는 오염을 벗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