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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건강검진 정확도 향상에 인공지능(AI) 도움” ... 서동섭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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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2. 7.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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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서부지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AI 솔류션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의료 인공지능(AI) 판독보조 솔루션을 도입해 정확한 검진 결과 도출에 활용하고 있다.

“암 건강검진 정확도 향상에 인공지능(AI) 도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동섭 건강증진부장 “의료 인공지능, 의사 판단 보조하며 검진 질 향상”

“2019년 뇌위축도 AI 도입 이후 고객 만족도 높아져”

건협, 폐결절·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도입 이어 폐암도 도입

“AI, 건강검진 궁극적 목적인 질병 예방 가능하게 도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은 의사의 판단을 보조해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 고 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의료분야에서도 활발한 개발과 임상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건강검진 전문 기관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2019년부터 의료 인공지능(AI) 판독보조 솔루션을 도입해 정확한 검진 결과 도출에 활용하고 있다.

서동섭 건협 건강증진본부 건강증진부장은 최근 <현대건강신문>과 만나 “AI가 의사의 판단을 보조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판독보조 솔루션을 향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협은 2019년 뇌위축도 MRI(자기공명영상촬영) AI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흉부촬영 폐결절 판독 AI 솔루션 △2021년 유방암 판독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뇌위축도 MRI AI 솔루션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는 솔루션이고, 흉부촬영 폐결절 판독 AI 솔루션과 유방암 판독 AI 솔루션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서동섭 건강증진부장은 “뇌위축도 솔루션 도입으로 국민들에게 관심이 높은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조기 진단한 이후 협회와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며 “판독보조 솔루션은 판독 의사와 AI가 크로스체킹(cross checking, 복수 관점에서 자료 대조)을 통해 정확한 검진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건협은 뷰노의 ‘폐암 진단 AI 판독 보조 솔루션’을 도입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도 폐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저선량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한 폐암 검진이 2019년부터 시행되는 등 폐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 부장은 “최근 비흡연 여성 폐암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학교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산업재해로 인정돼,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며 “건협은 전국 17개 지부에서 64채널 이상의 고사양 CT를 운용 중에 있어, 흉부CT 판독을 돕는 폐암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6만 건의 저선량 흉부CT 촬영을 진행한 건협은 7월까지 전국 지부에 ‘AI 판독 보조 솔루션’ 도입을 마치고 검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건협은 AI 솔루션 도입 결과 진료 보조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선제적으로 AI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 부장은 “현재 기존의 영상의학분야 외에도 다양한 AI 소프트웨어 도입을 검토하고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도입해 검진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건협은 건강검진의 궁극적 목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