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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첫 보툴리눔 톡신 개발 업체인 메디톡스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더마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020년 병∙의원 피부시술관리 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뉴라덤'을 출범시킨 메디톡스는 지난해 7월 코스메틱전문가인 김미성 이사를 영입하고, 바이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화장품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미성 이사는 미국 켈로그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에스티로더, 유한킴벌리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다.
제약바이오기자단과 만난 김미성 이사는 메디톡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화장품 성분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는 "뉴라덤은 2020년 병∙의원 피부시술관리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 출범했다. 그동안 효능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올해 브랜드 리바이탈라이제이션과 함께 신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며 "기존 병∙의원 전용 ‘클리닉더마’ 라인은 피부고민별 맞춤 신규 스킨부스터와 마스크팩 출시, 의료기기인 MD 크림 리뉴얼로 전문성을 강화하였고, 일반 소비자들이 데일리 스킨케어를 위해 사용하는 ‘베이직더마’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서 평상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제품 중 ‘뉴로락토’ 라인은 메디톡스의 R&D를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 엠바이오옴비티아이(M.Biome-BTi)와 엠바이옴락토(M.Biome-Lacto)원료를 함유해 피부 시간을 잡는 슬로우에이징과 건강한 피부장벽 밸런스 효능이 특징이다.
토너, 세럼, 모이스처라이저3-단계 스킨케어 루틴으로 구성되며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인 계면활성제,방부제,향 등은 배제한 안심처방으로 클린뷰티를 표방하고, 기준이 까다로운 비건소사이어티(영국비건협회)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 이사가 내세운 메디톡스 화장품의 최고 강점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화장품 원료 성분이다.
엠바이오옴 테크놀로지(M.Biome Technology)로 명명되는 뉴라덤의 핵심 기술은 피부 속의 신경전달물질 메커니즘 연구로 시작되었으며, 신경전달물질 작용으로 피부 노화와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디톡스만의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김 이사는 "뉴라덤의 핵심이자 메디톡스의 시그니처 독자원료는 펩타이드이며, 보툴리눔 톡신작용 기전에 착안해 주름 발생원인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저해 하는 펩타이드와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의 조합으로 일명 ‘바르는 보툴리눔 톡신’이라 불리는 유일무이의 원료"라며 "국제화장품원료집(INCI)에 등재된 특허 원료"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핵심 원료인 엑소좀은 피부 재생 및 탄력 강화 성장인자,활성산소 억제 및 진정 유효성분 등 효능이 뛰어난 액티브 성분을 FDA GRAS 인증 효모 유래 엑소좀에 응축, 탑재하여 특허받은 엑소좀 플랫폼 기술이다. 피부 표피와 진피층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형성하는 성장인자를 탑재한 M.Biome-V-EGF/bFGF로 재생과 탄력 효능을, 멜라닌을 억제하는 티오레독신을 탑재한 M.Biome-V-TRX로 미백 효능을, 피부 진정과 항염 효능이 있는 M.Biome-V-Naïve3가지 엑소좀을 개발하여 다양한 피부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
김 이사는 "효능 성분을 응축해서 탑재한 엑소좀 플랫폼 기술 특허받아 기존 엑소좀과 차별화된다. 기존에 없던 효능,독자원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의 화장품 관련 연구개발은 광교R&D센터에서 핵심 개발 인력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해 메디톡스 계열사인 메디톡스코리아와 하이웨이원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김 이사는 "국내 병•의원 판매법인 메디톡스코리아는 경쟁력 있는 영업력과 리더십을 보유하여 ‘클리닉더마’ 라인의 판매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또, 2019년 메디톡스코리아가 지분을 인수한 헬스&뷰티 브랜드 전문 유통 기업 ‘하이웨이원’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한 '뉴라점'의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이웨이원'은 독일 바디케어 브랜드 ‘크나이프(Kneipp)’, 폴란드 국민 화장품 브랜드 ‘지아자(Ziaga)’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재 전문 유통 회사다.
김 이사는 "뉴라덤은 20년간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의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엠바이옴(M.Biome) 기술기반 뉴로더마 코스메틱"이라며 "우선 일반 소비자들에게 주름개선과 피부재생에 특화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기존 제약사들의 더마코스메틱을 뛰어넘는 ‘뉴로더마 코스메틱으로 기존 제약사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 새로운 세그먼트로 자리잡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5년 뒤 500억, 7년 뒤 1,000억 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메디톡스는 제품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온라인상에서도 뉴라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구축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홈쇼핑, H&B 스토어 진출 등 일반 소비자들이 ‘뉴라덤’을 더욱 가깝고 친근한 브랜드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뉴라덤’에 대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뉴라덤을 통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계획중이다. 현재 인스타그램 글로벌 계정을 개설하고, 아마존, 쇼피, Q10등10여개 해외 온라인몰 입점과 디지털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성 이사는 "메디톡스는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매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고 싶다"며 "안티에이징 등 피부 노화 시간을 잡는 타임 케어를 제공해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뉴라덤의 목표이자 뉴라덤이 가지는 의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