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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치과의사회 7명 시작, 치과의사협회 3만 명으로 성장” ... 창립 100주년 맞은 치과의사협회 4월 11~13일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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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5. 4.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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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친 강충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와 박태근 치협 회장(왼쪽 세번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치협 역사는 국민과 함께한 100년 역사”라며 “앞으로 100년도 국민과 함께, 100세까지 밝은 미소를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치과의사회 7명 시작, 치과의사협회 3만 명으로 성장”

창립 100주년 맞은 치과의사협회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 준비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종합학술대회-치과의료기기전시회 개최

박태근 회장 “세계 치과 의료기기 점유율 15% 육박”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제시대인 1925년 6명으로 시작한 한성치과의사회가, 지금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로 이어져 치과의사는 3만 명, 치과의원이 1만9천개로 늘어났다. 세계 치과 의료기기 점유율은 15%에 육박하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 치과 강국으로 발전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치과의료기기전시회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소개하며 100년 만에 이뤄낸 성과를 소개했다.

△1945년 조선치과의사회 △1949년 대한치과의사회 △1952년 법정단체로 대한치과의사회 첫 창립총회를 거쳐 지금의 치협으로 이어졌다.

치협은 △1970년대 설탕 덜 먹기 운동, 금연 운동 진행 △1997년 세계치과의사연맹 FDI 총회 개최 △2005년 남북 보건의료협의회 참여 △2010년 구강암 환자와 얼굴 기형 환자들을 돕기 위한 스마일마라톤대회 개최 △2022년 스위스 제네바 FDI 총회서 스마일 그랜드상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치협 역사는 국민과 함께한 100년 역사”라며 “앞으로 100년도 국민과 함께, 100세까지 밝은 미소를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종합학술대회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치과의사들이 출품한 치의미전 △근대치과 100년을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유물전시회를 개최하고, 같은 기간 구강 진료를 위한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1일 열리는 100주년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그렉체드윅(Greg Chadwick)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충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치과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참석해, 한국 치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 치의학교육, 100년 진단,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치과는 임플란트와 진단 영역이 우수해, 이번 학술대회와 전시회에서 국내 치과 산업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협은 오는 6월 중에 ‘건치노인 선발대회’, 9월 중에 ‘스마일마라톤 대회’를 준비 중이다.

박 회장은 “해외에 나가면 우리나라에서 틀니와 임플란트를 국가 책임 건강보험으로 해준다고 하면 놀란다”며 “앞으로 100년간 더욱 발전하기 위해 2023년 국회를 통과한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