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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만 녹조·큰빗이끼벌레 '낙동강 창궐'

환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0.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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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낙동강의 녹조와 큰빗이끼벌레는 여전히 번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10월 중순 낙동강 매곡취수장 인근 지역을 살펴본 결과 녹조띠가 선명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모양이 징그러워 지난 여름 낙동가의 주 오염원으로 등장한 큰빗이끼벌레도 여전히 살아서 번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에서 과거와 달라진 것은 바로 줄어든 유속"이라며 "큰빗이끼벌레가 한꺼번에 죽으면서 수질의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 8개 보중에 7개의 보가 준공허가된 2012년 11월의 평균유속은 초속 8cm로 확인되었다. 

4대강 사업이전의 2006년 낙동강의 평균유속은 초당 29cm와 비교를 하면 낙동강의 유속은 약 4배나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낙동강 유속 감소 변화에 대한 ‘실측’ 결과는 ‘정부’ 공식연구 자료를 통해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지난 2013년 12월 대한하천학회가 합천보에서 실측한 초당 유속 9cm 값과 유사하다.

공사기간이 포함되어 있어 공사전과 후를 비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2012년 낙동강 전체 평균유속은 초당 19cm 로 조사되었다. 

이 유속은 4대강 사업이전의 2006년 낙동강의 평균유속 초당 29cm보다 초당 10cm 느려진 것이다.

힌편 2008년 국립환경과학원의 체류시간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2006년 낙동강의 평균 유속이 초당 29cm 였던 것이 4대강 사업이후에 초당 2cm로 평균유속이 14.5배나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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