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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의사면허법 강행 규탄대회 ... 의협, 치협, 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직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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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3. 2. 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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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호법·의사면허법 반대 규탄대회

의사협회 등 13개 직역단체 회원들,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 개최

의협 이필수 회장 “정치권, 특정직역 편향적인 입장만 수용”

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법안 강행 주도 의원들 기억할 것”

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직역 동의 없는 간호법, 부작용 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 처리 규탄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국회 등 정치권이 간호사라는 특정 직역의 편향적인 입장만을 수용해 보건의료계의 갈등 양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간호법 통과 반대를 촉구하며 삭발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간호법이 통과되면 간호사는 의료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며 “의료는 원팀인데 의료직역에 분열을 조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법안의 강행 처리를 주도한 국회의원들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간호법을 주도한 의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은 “모든 (보건의료) 직역이 동의하지 않은 간호법 제정은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의료현장은 엄청난 혼란으로 이로 인한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보건의료인들은 대회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 여의도 일대를 행진하며 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