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짙은 황사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해야 한다.
강풍 사라지니 황사 온다...미세먼지 경보
중국 발 황사 영향 전국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눈 아프거나, 기침·목 통증 있으면 실외활동 자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태풍급 강풍이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을 일으키는 등 어제(11일)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었다.
오늘(12일)은 강풍이 사라지고 중국 고비사망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어코리아는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올라간다”며 “PM-10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PM-2.5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지자체는 미세먼지에 따라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12일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고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 △실외 활동 및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시민행동요령은 △민감군은 실외활동 제한 및 실내생활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 △폐기능 질환자는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마스크 사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