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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보공단, 금연 영상 ‘쌍둥이 생로병사’ 공개…담배소송 변론 앞두고 흡연 위험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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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5. 5.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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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2일 담배 소송 12차 항소심 변론 앞두고 영상 공개
  •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흡연 여부 따라 인생 달라질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쌍둥이의 생로병사’를 주제로 한 새로운 금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건보공단 금연광고 갈무리)

 

영상 속 쌍둥이는 비슷한 신체 조건으로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한 명은 흡연을, 다른 한 명은 비흡연을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은 각자의 삶에 중대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결국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의 끝을 맞이하게 된다.

 

영상 속 쌍둥이는 비슷한 신체 조건으로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한 명은 흡연을, 다른 한 명은 비흡연을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은 각자의 삶에 중대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결국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의 끝을 맞이하게 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쌍둥이의 생로병사’를 주제로 한 새로운 금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오는 5월 22일 예정된 담배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을 앞두고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2014년 4월부터 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 등 국내 주요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영상은 해당 소송과 연계해 흡연의 폐해와 제조사의 책임을 조명하고자 제작됐다.

금연 영상은 ‘쌍둥이’라는 소재를 통해 흡연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영상 속 쌍둥이는 비슷한 신체 조건으로 태어나지만, 성장하면서 한 명은 흡연을, 다른 한 명은 비흡연을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은 각자의 삶에 중대한 차이를 만들어내며, 결국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의 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영상에는 “누군가는 담배로 돈을 법니다”, “누가 그에게 중독을 팔았을까요?”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흡연 피해의 책임이 개인을 넘어 담배 제조사에게도 있음을 강하게 강조한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쌍둥이더라도 흡연 여부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정도로 담배의 영향력은 크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그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매년 금연 영상 캠페인을 제작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가수 츄를 모델로 한 ‘금연치료, 지금’ 캠페인을 통해 “혼자 하는 금연보다, 의사와 함께하는 금연치료가 더 쉽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24년에는 배우 남지현이 출연한 ‘함께라면 쉬운 금연’ 캠페인에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금연치료를 통한 전자담배 중단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이참에, 금연’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담배를 참는 순간이 곧 금연의 시작임을 인식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쌍둥이의 생로병사’ 금연 영상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