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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포르투갈 월드컵 거리 응원 나가려면 방한복·장갑·담요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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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2. 12.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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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단은 포르투갈과 3일 자정부터 마지막 조별 예선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 기상청 경기시간 영하 1도...바람 영향 체감 온도 더 낮아, 방한준비 철저히
  • 서울시, 저체온증 환자 발생 대비해 비상대피공간 확대 운영
  • “늦은 종료시간 고려, 참여시민 귀가 지원을 위한 대중교통 연장 운행”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오늘(2일) 밤 거리 응원을 생각하는 시민들은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3일 자정부터 마지막 조별 예선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기상청은 경기가 열리는 오늘 자정 영하 1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거리 응원 장소인 광화문광장은 고층 건물이 많은 위치 특성상 ‘건물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으로, 거리 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방한복, 장갑, 담요 등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는 저체온증 등 환자 발생에 대비해,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고 거리 응원 주최 측은 핫팩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은 지난 2차전 10명 수용 규모에서 대폭 확대해, 80명 규모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측에 텐트 4동을 연결하여 마련할 계획”이라며 “난방기구 등을 비치하고 구급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리 응원으로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버스와 지하철 통제를 준비 중이다.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오후 9시부터 경기 종료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임시 폐쇄하고 이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승강장 혼잡 수준을 모니터해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4배 증원 배치하고, 인원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관리, 지하철 시설물을 점검 등 역사 안전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2·3·5호선은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부터 익일 3시까지 열차를 특별 운행하고, 심야버스(N16, N26, N37, N51, N62, N73, N75) 14개 노선은 모두 정상 운행하고,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서 3일 오전 2~3시에 집중 배차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