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미하나클리닉 원장)은 “최근 비만수술이 수술이 건강보험 급여권으로 들어오면서 수술 전후 처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돼, 개원가의 역할이 커졌다”며 “비만연구의사회가 이론적 강의부터 실제 치료 사례까지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회장 “비만도 질병이란 인식 홍보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비만 치료 전문의들이 비만 치료로 당뇨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비만연구의사회)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만을 멈춰 당뇨를 완치하자, 비만에서 당뇨병 전 단계나 당뇨병이 발생하는 기전’이란 제목의 강연을 준비했다.
이 강연을 맡은 좋은가정클리닉 이철진 원장은 “해외에는 평균적으로 국민의 8% 정도가 당뇨인구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14%가 당뇨환자”라며 “비만으로 인한 당뇨에 동양인이 취약하다는 연구는 이미 보편화된 것으로, 기존 체중에서 10~15% 정도 감량하면 당뇨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당뇨가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은 비만 환자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연구의사회는 ‘비만은 치료 가능한 질병’이란 슬로건으로 비만 치료가 당뇨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안상준 정책이사는 “비만연구의사회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저소득층 비만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올 해부터는 ‘비만을 치료해 당뇨까지 좋아지게 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체 비만 환자 10명 중 8명을 치료하는 개원가 의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비만연구의사회는 비만 치료 초입 과정부터 최근 건강보험 급여권에 포함된 고도비만수술까지 배울 수 있는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민정 회장(미하나클리닉 원장)은 “최근 비만수술이 수술이 건강보험 급여권으로 들어오면서 수술 전후 처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돼, 개원가의 역할이 커졌다”며 “비만연구의사회가 이론적 강의부터 실제 치료 사례까지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비만이 질병이란 인식이 낮은데 이를 홍보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4일 열린 춘계학술대회는 △비만 입문자 과정 △비만 고급 과정 △피부와 쁘디 △워크샵 등으로 세션을 나눠 진행됐고 1천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는 여성, 임신성 당뇨 위험 높아 ...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연구 결과 (0) | 2019.04.16 |
---|---|
비만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어렵다면 ‘약물’ 도움 ... 주사제 ‘삭센다’, 비만치료 (0) | 2019.04.04 |
울트라 초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저혈당 발생률도 낮아 (0) | 2019.03.20 |
제니퍼 로빈슨 교수 “고강도스타틴요법 시 리피토 가장 효과적” (0) | 2019.03.04 |
위밴드삽입술 감소하고 위소매절제술 가장 많이 시행 ... 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 분석 (0) | 201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