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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타, 빠르게 LDL-C 강하,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시켜" ... 암젠코리아 송미영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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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4. 4. 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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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젠코리아 ‘레파타 미디어 세션’ 개최...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 위험성 알려
  • 송미영 이사 "심근경색 발병 후 초기에 강력한 LDL-C 강하, 심혈관계 위험 감소"
  •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자에서 LDL-C 수치 관리에 대한 미충족 수요 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우는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LDL-C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암젠코리아는 29일 '레파타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LDL-C는 혈관벽에 붙으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LDL-C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이에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고지혈증약을 복용해 LDL-C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는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송미영 이사는 LDL-C 강하 및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결과가 확인된, 레파타 관련 주요 임상 연구결과들을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및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데이터까지 공유했다.

송 이사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은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나타나는데 주요 원이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며 "ASCVD가 진행되면 심장, 뇌, 팔다리에 혈액 부족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이 발생하고,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매년 약 3,000만 명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겪으며, 이 가운데 1,250만 명의 질환은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ASCVD를 경험한 환자들은 추가적인 심혈관 사건의 위험에 노출된다.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경험 환자 3~4명 중 1명이 심혈관질환 재발을 경험하며, 뇌졸중 과거력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 위험은 3~4배,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최대 9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근경색의 경우 첫 발생 시 사망률은 약 20~30% 수준이지만 재발하면 사망률이 약 68~85%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이사는 "심근경색 발병 후 초기에 강력하게 LDL-C를 강하시키는 것은 심혈관계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LDL-C'가 낮을수록 ASCVD 위험이 감소한다'는 선형적인 관계가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강도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병 후 1년 내 LDL-C 목표 수치 도달률은 최대 3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2000년~2016년 기간 서울아산병원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 관찰 결과, 발병 후 1년 이내 LDL-C 목표 수치 도달률은 24.4%였다. 특히 고강도 스타틴 치료에도 LDL-C 목표수치 도달률은 34.1%에 불과했다.

송 이사는 "이처럼 ASCVD 환자에서 LDL-C 수치 관리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에서 PCSK9 억제제 레파타는 빠르고 강력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 장기 안전성 및 효능을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레파타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ASCVD를 경험한 전 세계 2만 7,5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의 3상 임상 FOURIER 연구를 통해 LDL-C 강하 효과와 이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치료 48주차에 레파타 투여군의 LDL-C는 기저치의 약 60% 낮아진, 30 mg/dL(중앙값)으로 강하됐다.

또한 한국인 181명을 포함한 아시아인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한 FOURIER연구 하위 분석에서도 치료 48주차에 아시아인 환자군의 LDL-C는 기저치 대비 66% 감소돼, 타환자군(58%) 대비 LDL-C 강하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되며 일관되고 강력한 LDL-C 강하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FOURIER 연구에서 낮은 LDL-C는 중증 이상반응을 포함한 10개의 모든 세부 안전성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SoLA) 춘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 실무에서 레파타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의 실제 임상실무에서 급성관상동맥중후군(ACS) 발생 후 24 주 이내에 레파타 치료를 개시해 치료 8주차 LDL-C 수치, 기저치 대비 50.9% 감소했다.

 

국내 실제 임상현장에서 레파타로 치료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 중 ACS 발생 24주이내의 19세 초과 및 LDL-C 수치를 70 mg/dL 미만으로 낮추지 못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치료 8주차에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9% 감소했다. LDL-C 수치 목표달성률은 55 mg/dL 미만이 55.1%, 70 mg/dL 미만이 78.7%로 확인됐다.

송 이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실제 임상현장에서 고위험 ACS 환자의 LDL-C 수치를 낮추는데 레파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가이드 라인에서 권고하는 LDL-C 목표수치를 달성하기 위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레파타를 고려해 볼 수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