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인 유전자 검출 ‘주키니 호박 가공식품’, 끊임없이 발견
지난 1일 미승인 유전자 검출 주키니 호박 가동제품 확인 발표 후 27건 연이어 발견
식약처 “200건 수거, 유전자 검출 27개 제품 판매 차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가공한 식품들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걱정이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26일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확인돼, 주키니 호박 농가의 출하를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돼지호박으로 불리는 주키니 호박은 가정에서 주로 소비하는 애호박이나 단호박과는 다른 품목이다.
농가 출하를 일시 정지한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조사한 결과 △1일 2건 △7일 3건 △10일 13건 △12일 9건 등 총 27건에서 문제가 된 주키니 호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당초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주키니 호박 원료 사용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이번주까지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00개 제품을 수거했다”며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27개 제품은 판매 차단과 회수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