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 “K-바이오, 대세 넘어 혁명으로”

건강강좌_행사

by 현대건강신문 2016. 6. 30. 15:04

본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대세를 넘어서 혁명으로 갈 준비가 되어있다. K-바이오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1000개 육성이 필요하다”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2016 코리아바이오플러스’컨퍼런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바이오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스타트업 1000개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바이오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과 공동으로 30일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2016 코리아바이오플러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3회째를 맞는 올 해 2016코리아바이오플러스는 ‘K-바이오의 세계화 이니셔티브”를 테마로 진행됐다.
 
K-바이오의 세계화를 위해 이번 컨퍼런스가 던진 핵심 화두는 크게 4가지였다. 바이오스타트업 1,000 추진, 해외 우수 바이오기술 발굴 및 전수, 한중일 바이오네트워크 기반조성, 오픈이노베이션이 그것이다.
 
특히,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날 오프닝 행사로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벤처투자 전문기업인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에 회장을 초청해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양성과 지원을 위한 협력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요즈마그룹 글로벌 본사와 직접 체결한 계약으로써,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양 단체의 협력이 직접적이고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이 협약과 관련해, 서 회장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양성 전문기업인 요즈마그룹과의 MOU를 통해 그 동안 우리협회가 비전으로 제시해온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1,000개 육성의 목표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바이오의약 분야 수출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정보 및 시장 진출경험의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주최한 KIAT 정재훈 원장은 “해외에서 입지를 굳힌 K-TAG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대기업에 비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 한인 바이오과학자인 에모리 의과대학의 신동문 교수가 바이오의약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포럼에서 그 동안 진행해온 항암제 개발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 교수는 “신약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학 공동연구인데, 대학의 연구자들과 제약사가 함께 획기적인 치료법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미국의 경우 NIH 연구기금 중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교부금 제도를 통해 미연방정부는 새로운 벤처 기업과 대학 연구자들의 공동연구에 투자하고 있어 지금까지 많은 신약개발에 씨드펀딩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2016코리아바이오플러스를 총괄 지휘한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전무는 “한국 바이오가 이제 산업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세계를 향해 선도적으로 뻗어나가야 바이오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K-바이오의 세계화를 위한 도화선으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한국바이오협회는 지속적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