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 창립 50주년...한수영 회장 “간호법, ‘양질 간호’ 실현 발판”
“장기사업 실행 중, 근거 기반 하는 환자 중심 간호 제공”
신경림 간협 회장 “간호 혁신 중심에서 미래 역사 써내려가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병원간호사회가 ‘환자 중심 간호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병원간호사회 한수영 회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념행사 주제인 ‘환자 중심 간호를 향한 담대한 여정’은 우리의 노고를 인정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한 다짐과 도전을 약속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병원간호사회의 담대한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11차 장기사업’을 실행 중인 병원간호사회는 근거에 기반 하는 환자중심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쌓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 회장은 “근거에 기반 하기 위해서는 좋은 데이터가 중요한데, 장기사업을 통해 간호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간호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법 제정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밝힌 한 회장은 “간호법을 통해서 간호사들이 더욱 존중받으며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이는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환자 안전, 양질의 간호’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위해 기념행사장을 찾은 이수진 의원도 간호법 제정에 큰 기대감을 보이며 “간호법은 새로운 시작으로, 간호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간호사가 주도해 이끌어야 간다”고 법 제정 의미를 부여했다.
기념행사에서 격려사를 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병원간호사회가 간호 혁신의 중심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이자, 간호 전문직 발전을 이끄는 선도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행사에서 △특별공로상은 황지원 전 부산병원간호사회 회장이 △병원간호인상은 김은주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간호부장, 화순전남대병원 이애경 간호부장이 △창립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최우상은 한림대성심병원 안명희 간호사가 △간호문화 캠페인 공모 최우수상은 동강병원 간호부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병원간호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전국 병원 간호사 1천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