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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크 필데스의 작품 ‘의사’...환자를 보는 의사...해석은 정반대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8. 12. 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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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에서 ‘환자경험 조사의 필요성과 데이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도영경 교수는 루크 필데스의 그림을 보여주며 같은 그림이 정반대의 해석을 낳았다고 말했다. (자료=서울대의대 도영경 교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국 화가 루크 필데스(Luke Fildes)가 그린 ‘의사’라는 작품의 해석이 대서양을 건너면서 정반대의 해석을 낳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891년 루크 필데스는 자신의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밤을 새며 환자를 바라보는 의사의 얼굴과 주변 사물을 섬세하게 그렸다. 


루크 필데스의 이 그림은 당대 최고 작품으로 유명세를 타며 많은 복사가 이뤄지고 우표로까지 발매되기도 했다.


14일 열린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에서 ‘환자경험 조사의 필요성과 데이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도영경 교수는 루크 필데스의 그림을 보여주며 같은 그림이 정반대의 해석을 낳았다고 말했다.


미국의사협회는 이 그림을 보여주며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는 정부에게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개입하지 말라고 주장했고 영국 NHS는 모든 환자에게 의료보장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설명하기 위해 이 그림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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