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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체르노빌 핵사고 38년...“원전으로 민생 불태우지 마라” ... 탈핵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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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4. 4.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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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체르노빌 핵사고 38년...“원전으로 민생 불태우지 마라”

탈핵시민행동, 기자회견 열고 “원전 수명연장·신규 원전 건설 반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로 이뤄진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은 체르노빌 핵사고 38년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르노빌 핵사고를 추념했다.

이들은 체르노빌 핵 사고로 피해를 보고 있는 수많은 생명을 기억하며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양기석 신부는 체르노빌 핵사고 이후 작년에 핵발전소 완전 폐쇄를 이룬 독일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탈핵을 윤리의 문제임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해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이상현 활동가는 “현 정부의 핵 진흥 정책을 비판하면서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수립하고 있는 것에 완벽히 역행하고 있다”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밀양 765kV송전탑 반대 대책위’ 남어진 활동가는 밀양 송전탑 반대 과정과 그리고 현재까지 싸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남 활동가는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과 신규 핵 발전소 추가 건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밀양이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김찬휘 대표는 “RE100으로 인해 재생에너지를 하지 않으면 수출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핵발전소는 이미 경쟁력을 잃었으며 위험한 핵폐기물을 안고 사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