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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최다 북한산, 관악산·도봉산도 많아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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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3. 4.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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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북한산이 1,205건으로 가장 많고 △관악산 817건 △도봉산 671건 △수락산 239건 순이었다.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악사고 최다 북한산, 관악산·도봉산도 많아

최근 3년간 산악사고 북한산 1,205건...관악산 817건, 도봉산 671건

119구조, 9~10월 가을 가장 많고, 4~5월 그 뒤 이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안전한 산행 위해 날씨 맞는 의상·등산화 착용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한 곳은 북한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북한산이 1,205건으로 가장 많고 △관악산 817건 △도봉산 671건 △수락산 239건 순이었다.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5,562건으로, △2022년 1,987건 △2021년 1,830건 △2020년 1,745건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등산 인구가 증가하며 이로 인한 산악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상이 2,192건으로 가장 많고 △조난 986건 △개인질환 592건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등반객들은 산행 전 꼭 상비약 등을 챙기거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계절별 구조 건수는 단풍 산행이 많은 가을철인 △10월 732건 △9월 585건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봄철인 △4월 557건 △5월 526건 순이었다.

날이 풀리는 4월은 기온이 상승하고 따뜻해지며 야외활동이 증가해 산악안전사고가 3월보다 많았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날씨에 맞는 의상과 등산화를 착용하여야 한다”며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용 119신고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119신고앱은 각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자신의 위치를 GPS시스템으로 필요한 정보와 함께 신고해주는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