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 오장동의 한 시장 안. 30년 내공으로 꽈배기를 만들어 온 달인이 있다.
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장동 꽈배기 노부부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안병원·배영애 부부는 서울 중구 오장동의 중부시장 내에 ‘오장 도너츠 맛집’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한 번쯤 꼭 들른다는 달인 부부의 꽈배기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 손님들은 쫄깃함이 남다르다고 말한다.
경력 30년의 노부부 달인들이 자신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꽈배기의 비법을 공개한다.
안병원 달인(75세)은 고령의 나이에 수차례 반복한 수술로 몸은 불편하지만 매일 밤 손수 반죽을 한다. 달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쫄깃하고 고소한 꽈배기의 맛.
달인은 꽈배기를 튀기는 기름솥도 2개를 사용한다. 튀겨내는 도너츠의 종류에 따라 온도가 달라 2개의 기름솥을 사용하는 것.
달인의 꽈배기를 맛 본 손님들은 젤리보다 더 쫀득하지만 밀가루 냄새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밀가루 전혀 없이 쫀득한 꽈배기의 비법은 반죽에 있다. 밀가루에 달걀, 소금, 물이 들어가는 기본적인 반죽에
깨끗이 손질된 우엉에 도토리가루를 뿌려 쪄내는 것. 쪄낸 우엉은 곱게 갈아 반죽에 넣어준다. 여기에 간 고구마를 찹쌀가루, 꿀을 넣고 반죽한 후 찐 것을 함께 반죽에 넣어 반죽의 찰기와 단맛을 살렸다. 이렇게 하면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달콤한 꽈배기를 맛 볼 수 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튀기기 전에 성형한 꽈배기 위에 옥수수물을 발라주는 것. 이렇게 하면 기름의 느끼함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꽈배기를 먹을 수 있다.
달인부부는 건강이 허락한다면 90대까지도 꽈배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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