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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생산, 세계 시장 석권 ... ‘은탑훈장 수상’ 포스콤 박종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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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5. 6.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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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종래 ㈜포스콤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산업 전문 기자단과 만나 소감을 밝히며, “AI 기반 의료기기, 정밀 진단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콤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초경량 포터블 엑스레이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를 최초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 대표가 에어레이 미니로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배터리를 들어보이며 “배터리 기반 의료기기는 접근성은 좋지만 기술적으로는 쉬운 분야가 아니다”라며 “소형 셀 구성, 방열, 품질 검사 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성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로 인해 기업이 휘청거렸던 소니처럼, 이 분야는 절대 만만한 시장이 아니며 지금도 철저히 검증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 수준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생산, 세계 시장 석권

[인터뷰] ‘은탑훈장 수상’ 포스콤 박종래 대표이사

포터블 엑스레이 ‘에어레이 미니’로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

포스콤 견학 와서 포터블 엑스레이로 폐 이상 확인

새로운 R&D 아이템 개발 중,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현대건강신문=고양=박현진 기자] “은탑산업훈장은 단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포스콤 임직원 모두가 이뤄낸 결과입니다. 의료기기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과 국산화,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9일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종래 ㈜포스콤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산업 전문 기자단과 만나 소감을 밝히며, “AI 기반 의료기기, 정밀 진단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콤은 1994년 세계 최초로 배터리 구동 포터블 엑스레이를 발명·제조한 기업으로, 현재까지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CE를 포함한 글로벌 인허가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포스콤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초경량 포터블 엑스레이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를 최초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게는 단 2.9kg에 불과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조작성, 그리고 AI 기반 방사선량 저감 기술이 적용된 것이 큰 특징이다.

에어레이 미니는 응급 상황이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CES 2025에서는 휴먼 시큐리티(Human Security) 부문 최고혁신상과 영상(Imaging)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중 최고혁신상은 전체 제품 중 단 0.8%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에어레이는 기술성과 혁신성을 모두 입증했다.

박 대표는 “기존 의료기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 안전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라며, “포스콤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콤이 개발한 포터블 엑스레이는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품질과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엑스레이는 △제너레이터(전기 생성 장치), △튜브(엑스선을 발생시키는 장치), △기타 부품 등으로 구성되며, 포스콤은 이 중에서도 핵심 기술인 제너레이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을 자랑한다.

박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상황”이라며 “병원에 직접 시스템을 판매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서 묵묵히 연구개발과 제조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 의료기기 업체 R&D팀이 포스콤을 방문해 견학 도중 포터블 엑스레이로 폐 이상 소견을 확인하고 급히 귀국한 사례도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의 신뢰가 높다.

또한 방사선 피폭량에 민감한 의료 환경을 고려해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50~70%까지 낮춘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1m만 떨어져 있어도 전구 피폭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췄다”며 “의사들이 보수적인 만큼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콤은 현재 새로운 R&D 아이템 개발도 조용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무회전 3D CT’로,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현재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오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자통신연구소와 협력하여 비용 효율을 높이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제품 완성도 향상을 위해 철저한 검증과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박 대표는 “배터리 기반 의료기기는 접근성은 좋지만 기술적으로는 쉬운 분야가 아니다”라며 “소형 셀 구성, 방열, 품질 검사 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성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로 인해 기업이 휘청거렸던 소니처럼, 이 분야는 절대 만만한 시장이 아니며 지금도 철저히 검증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래 대표는 마지막으로 “은탑훈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갖게 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자립과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