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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모다모다 샴푸 논란에 종지부 찍어 ... 오유경 처장 “이 성분 유전독성 없다고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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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2. 10.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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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염색 샴푸 성분인 1,2,4-THB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일 국감에서 답변하고 있는 오 처장.

식약처장 모다모다 샴푸 사태에 종지부 찍어

1,2,4-THB 성분 포함된 염색 샴푸 유전독성 논란

오유경 식약처장 “이 성분 유전독성 없다고 할 수 없어”

최혜영 의원 “분명한 식약처 입장은 뭔가”

오 처장 “샴푸에 대해 주의 기울여주시길 명확히 당부드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이 성분(1,2,4-THB 성분)은 유전독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삼푸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명확히 당부드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염색 샴푸 성분인 1,2,4-THB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4-THB 위해성분이 반복적으로 피부에 노출되는 경우 심각한 피부감작성과 DNA 손상유발을 통한 유전독성 발생 가능성 뿐만 아니라 이러한 손상이 자손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해당 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공익성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샴푸를 생산하는 모다모다 측에서는 1,2,4-THB가 유럽에서만 금지하고 있고, 미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모다모다 대표가 식약처 국감 이후에 (검증) 위원회를 구성해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질의하자, 오 처장은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최 의원은 “모다모다는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THB 성분 추가 위해평가 검증위원회가 공신력이 우려된다고 하는데 식약처 입장은 뭐냐”고 재질의했다.

오 처장은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검증을) 진행한다”며 “이 성분은 유전독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