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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관리 해썹(HACCP) 30년...신뢰 제고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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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4. 11.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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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관리 해썹(HACCP) 30년...신뢰 제고 도움

식약처, 국민과 함께 HACCP 미래 비전 선포

오유경 처장 “우리나라 생산 식품 90% 해썹 관리”

“앞으로 스마트 기술 활용, 식품 제조 전 공정 관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한 해썹(HACCP)이 30년을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식품 생산 전 과정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썹(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더하여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해섭(HACCP)’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4’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안전관리정책이자 올해 도입 30년을 맞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해썹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식약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해썹의 미래 핵심 가치와 정책 방향을 담은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S·U·R·E(확신)는 △스마트기술(Smart) △제도 발전(Upgrade) △미래산업(Robot) △환경대응(Environment)으로 해썹의 글로벌화 등을 통한 K-푸드의 미래를 향한 도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지난 30년간 민·관이 협력하여 해썹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90% 이상을 해썹으로 관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조사 결과 식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2013년 34.2%에서 2023년 67.6%로 급증했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도 “인증원은 식약처와 함께 해썹제도와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식약처의 해썹 미래 비전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