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알레르기성 비염, 봄보다 가을에 주의해야

환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8. 28. 08:34

본문






9월 평균 진료인원 115만명으로 3월보다 30% 많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절기만 되면 감기도 아닌 데 기침에 재채기, 두통까지 힘겨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다. 특히 황사 등으로 인해 봄에 심하다고 생각했던 알레르기성 비염이 사실은 가을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평균 진료인원이 114만6천명으로 전월보다 2배 이상, 3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를 보였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은 약 635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3.2%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10세 미만 유·소아가 전체 진료인원의 24.3%(4명 중 1명)를 차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며, 크게 집먼지 진드기 등을 원인으로 하는 통연성 비염과 봄·가을 꽃가루 등을 원인으로 하는 계절성 비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비염은 9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데, 이는 봄·가을철에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나 자극을 받았을 때 갑자기 발생하며, 발열증상은 없으나 위와 같은 증상 외에도 눈의 충혈, 눈·코 주위의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및 경구용·경비강 스테로이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오랜 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 및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침구류 청소는 물론,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심사평가원 노영수 심사위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평소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인자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27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