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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 이틀째 하루 5만명 넘어서...재유행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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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2. 11.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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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임숙영 단장 "오미크론 하위변이, 동시다발적 발생, 동절기 추가 접종 중요"
  • 오미크론 BA.5형 88.3%로 우세종, BF.7형 2.2%, BQ.1.1형 1.5%
  •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35.5% 증가...주간 위험도 6주만에 상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하루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도 동절기 감염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지난 5주간 낮음을 유지하였으나 10월 4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5.5% 증가하여 일평균 3만 명대로 총 23만 3,000명 정도가 되었으며, 이는 올 여름에 재유행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7월 초의 수준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감염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데, 지난주에 1.17로 2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오미크론형 세부계통 변이검출률을 살펴보면 여전히 국내에서는 BA.5형이 88.3%로 우세종을 차지하는 가운데, BF.7형이 2.2% 그리고 BQ.1.1형이 1.5%로 확인됐다.

국외의 발생은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BQ.1형, BQ.1.1형, XBB형 등 하위변이가 증가하던 독일,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에서 최근 감소 또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미크론의 하위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건강 취약계층과 50대 기저질환자 그리고 보건의료인에게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기초접종을 완료해주시고,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