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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5만5천명, 3회 감염도 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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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2. 4.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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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5만5천명, 3회 감염도 65명

재감염 중증자 72명, 사망자는 52명...재감염 치명률 0.09%

방역당국 “매주 환자 30% 이상 감소,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시간 경과하며 면역력 약화와 변이 출현으로 환자 재증가할수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2020년 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재감염 추정 사례가 5만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감염 치명률은 0.09%로 낮지만, 신종 감염병은 변이 발생을 예측하기 어려워 섣부른 낙관은 경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력이 약화되고 변이 출현 가능성이 있어 확진환자 수가 재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브리핑에서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 16일까지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5만 5,906명 △2회 감염자는 5만 5,841명 △3회 감염자는 65명이라고 밝혔다.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은 0.1%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발생률은 0.36%이다.

△재감염 중증자는 72명 △재감염 중증화율은 0.13% △재감염 사망자는 52명, 재감염 치명률은 0.09%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매주 30% 이상 환자가 감소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1~2개월 정도 후에는 면역력의 약화와 변이 출현의 가능성으로 감소가 멈추고 정체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까지 환자 발생률이 매우 높았던 미국은 현재는 발생이 낮은 수준이지만 환자 발생이 낮았던 우리나라와 홍콩 같은 경우에는 지난 3월경 높은 환자 발생을 경험했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그간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참여에 힘입어서 현재까지 누적 사망률과 치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라며 “신종 감염병은 그 변이 방향에 대해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이나 방심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