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 한반도로 오나?...일본기상청, 예상 경로 중국 상륙

 현대건강신문 ・ 

기상청 태풍 진료 예보

일본 기상청 태풍 진로 에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상청이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가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하면서, 계속되는 폭염을 식혀줄 효자 노릇을 해줄 것인가 주목 받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야기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700km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약한 소형 태풍으로 아직은 위치가 멀어 진로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동중국해를 거쳐서 다음 주 초에는 중국 연안을 지나 한반도 북쪽으로 향할 가능성에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10일 06시 55분 현재 태풍 제 14 호가 일본 남쪽을 향해 시간당 약 15km 속도로 북북서로 이동하고 있으며, 24 시간 뒤인 11 일 6시 미나미 다이토섬의 서쪽 약 1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13일에 동중국해 인근에 상륙해 열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어떤 형태로든 우리나라 폭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는 태풍의 위치가 무척 멀기 때문에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고, 이번 주말 동안에는 무더위가 계속 되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