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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시주총 결과...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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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4. 12.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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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오른쪽)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이사 해임건이 부결됐다. 주주총회를 마치고 박 이사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미약품 임시주총 결과...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이사 해임건이 부결됐다.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가 19일 10시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임시주총 안건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박재현 사내이사(한미약품 대표) 해임 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 해임 건,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신규이사 선임 건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의 신규이사 선임 건이다.

이사 해임 안건은 상법상 특별 결의 안건으로 출석 주식 수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날 임시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1268만 214주에서 1,021만 9,107주가 출석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0%가 참여해 보통 결의 사항뿐만 아니라 특별 결의 사항까지 적법하게 결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특별 결의 안건인 이사 해임은 출석 주식 수의 3분의 2 이상 찬성과 발생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투표 결과 1호 안건인 박재현 대표 해임 건의 찬성 수는 참석 주식 수의 53% 수준인 547만 9070주로 출석 주식 수 3분의 2인 68% 이상이 찬성하지 않아 부결됐다.

이날 부결로 한미약품 이사회는 6대 4로 그대로 유지되면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의 이사회 다수를 차지하려던 시도는 무산됐다.

한편, 해임안이 부결되면서 이사 해임을 전제로 했던 형제 측 인사로 분류됐던 사내이사 박준석·장영길 선임 건은 폐기 처리됐다.